【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과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석하는 정상급 인사들과의 회담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개막식 전날인 8일에는 미국 펜스 부통령과 만찬을 함께하고, 9일 개막식이 열리기 직전에는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21개국 정상급 인사 26명과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오는 8일 개막식 전날에는 청와대에서 펜스 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합니다.
같은 날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발터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 한정 상무위원과 접견이 이뤄집니다.
개막식 당일인 9일, 강릉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오찬회담을, 평창으로 이동해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부정한 가운데 아베 총리가 합의 이행을 요구할 예정이어서 개막식 직전 어떤 분위기가 연출될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첫 일정으로 오는 5일 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신임 대변인
- "평화올림픽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보내준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에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8개월간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박수현 전 대변인은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물러났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시진핑 주석의 폐막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방한은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