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맹활약 중인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합니다.
눈밭에서 배구를 즐기는 '스노 발리볼' 이벤트 경기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스타 김연경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 참가하는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귀국길에 오릅니다.
김연경 선수는 오는 13일 강릉에서 열리는 우리 대표팀의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다음 날에는 눈밭에서 배구 경기를 치르는 '스노 발리볼' 이벤트에 참석합니다.
입국하는 러시아 선수단의 유니폼에서 러시아 국기와 엠블럼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도핑스캔들 때문에 러시아 대표가 아닌 개인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선수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여러분을 보호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중국이 역대 최다인 12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중국선수단의 규모는 총 82명으로 이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은 하계 스포츠 선수들을 동계로 전향시키는 등 동계종목 다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