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유럽 첫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로 복귀할 것이 유력했으나 이적시장 막판 취소됐다.
잉글랜드프로축구 이적시장이 31일(이하 현지시간) 마감됐다. 이청용은 마지막 날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로 3년 만에 돌아가는 것이 확정적이었다. 하루 앞둔 시점에서 한국 대리인이 ‘시즌 종료까지 임대’를 발표하기도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를 1-1로 비겼다. 그러나 공격수 바카리 사코가 부상 때문에 전반 41분 교체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 이청용이 맨시티와의 2016-17 EPL 경기 종료 후 원정응원단에 감사를 표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이청용과 바카리 사코는 좌우 날개로 기용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시즌 이청용은 크리스털 팰리스 공식전 6경기·271분이 전부이긴 하나 최근 EPL 9경기에서 18인 명단 제외는 2번뿐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바카리 사코의 공백에 대처할 수 있는 이청용을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계약은 2017-18시즌 종료까지만 유효하다.
이청용은 2015년 2월
볼턴 원더러스는 2009년 8월 14일~2015년 2월 2일 이청용 소속팀이었다. 195경기 20골 36도움 및 평균 69.9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37을 기록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