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에 대한 현대차투자증권의 적정주가 추정 과정.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326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기술료 수익 감소, 원가율·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수익성 낮은 상품 매출의 증가 ▲북경 JVM 상품 수출 증가에 따른 원가·판관비가 증가 ▲연말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 신약 파이프라인에 더 주목했다. 롤론티스는 오는 3월 중 중간 발표가 예상되며 4분기에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또 올리타는 동아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비소세포성폐암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당뇨병 치료제인 GLP·GCG 듀얼 아고니스트는 상반기 중 임상 2상을 개시하며,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도 순항 중이라고 강 연구원은 전했다. 이외 BTK억제제, 트리플 아고니스트 등의 R&D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강 연구원은 "임상 2상 성공률을 기존 30%에서 35%로 상향하고, 적용 환율은 기존 1130원에서 1070원으로 하향했다"며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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