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4분기 매출액은 12조원, 영업이익은 3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27.1% 감소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9.3%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판매량 감소를 꼽았다. 4분기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중국 제외)은 1년 전 대비 4.9% 감소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효과는 1650억원에 달해 기타 이익 변동요인을 압도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5%나 급감했는데 K5, 쏘울, 쏘렌토 등 미국 시장의 주력차종들이 동반 부진했던 결과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49조원, 영업이익은 182.1%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추정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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