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씨앤지하이테크는 15일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1만6000원~2만원이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화학약품 혼합 공급 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요예측 결과 기관투자자 641개곳이 참여해 경쟁률 249.23 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206억원이 될 전망이다.
상장주관사 신한금융투자의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의심하지 않지만,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시장의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고 투자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씨앤지하이테크는 공모 자금을 미래 성장동력이 될 소재, 플랜트 사업에 투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필수 소재인 라이닝시트를 국산화하고, 현상폐액 재생 플랜트 사업을 신규 추진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씨앤지하이테크 홍사문 대표이사는 "기관 투자자들이
씨앤지하이테크는 16~17일 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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