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던 유가는 사흘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 상승동력은 시만텍, 컴캐스트 등 기술주 실적 호조였습니다.
경기 지표 악화 등의 악재도 있었지만 어제 금리 인하와 기술주 실적 호전 등이 투자심리를 북돋웠습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과 영국 중앙은행의 '신용위기가 끝나고 있다'는 진단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189포인트, 1.48% 상승한 13,010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67포인트, 2.81% 상승한 2,480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 상승으로 사흘연속 하락했습니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한때 1.543달러까지 가치가 올라, 지난 3월 25일 이후 가장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94센트 떨어진 배럴 당 112달러 5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 브렌트유도 0.6% 하락해 배럴 당 110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준리가 당분간 금리를 더 내리지 않을거라는 전망에,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상품 투자에 몰렸던 자금이 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옥수수만 0.82% 올랐을 뿐, 여타 곡물가격과 금속 가격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 가치 상승으로 금값도 하락해 6월물이 어제보다 1.31%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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