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도자로 새 인생을 시작하는 조인성이 두산 베어스의 1군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
두산은 12일 1·2군 코칭스태프(총 26명)의 보직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인성 코치는 1군 배터리 코치로 임명됐다.
조 코치는 지난해 6월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뒤 현역 은퇴했다. 지도자 경력은 짧으나 포수 경험이 풍부하다. 1998년 프로에 입문해 1948경기에 출전했다. 2015년에는 40대 포수로는 최초로 시즌 100경기 출전 기록도 세웠다.
↑ 두산 베어스의 조인성 배터리코치. 사진=천정환 기자 |
새로 두산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코치들도 대다수 1군에서 활동한다. 일본 출신 고토 코치는 강동우 코치(보조)와 함께 타격 코치를 맡는다. 조성환 코치는 수비, 김태균 코치는 주루(3루)를 담당한다.
현역 은퇴와 함께 코치 제의를 수락한 정재훈 코치는 2군 투수 코치로 지도자 인생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한편, 이강철 2군 감독은 1군 수석코치로 이동했다. 투수 메인코치도 겸직한다. 권명철 투수코치(불펜)와 박철우 벤치코치도 2군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