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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준, 음주측정 거부하며 호통 "내가 누군지 아냐"

기사입력 2018-01-12 15:22 l 최종수정 2018-01-19 16:05


허동준 더불어민주당 원외당협위원장이 음주사고를 내고 호통 치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여의도에서 승용차 한 대가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운전자가 허동준 위원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허 위원은 경찰의 혈중알코올노동 측정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집니다. 오히려 경찰을 향해 "내가 누군지 아냐"며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동준 위원장은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을 지냈고 지난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 출마한 인물입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원회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허동준 위원장을 입건했고 혈중알코올농도 0.2%를 적용해 면허를 취소했습니다.

한편, 허 위원 측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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