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연봉 협상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연봉 계약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12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들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 조정 소식을 연이어 전했다. 이중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마이크 주니노(26)다. 이번이 첫번째 연봉 조정이었던 그는 297만 5000달러의 연봉에 합의, 지난 시즌 연봉 57만 달러에서 5배 이상 뛴 금액을 받게됐다.
이는 지난 시즌 공격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것에 대한 대가다. 124경기에 출전, 타율 0.251 출루율 0.331 장타율 0.509 25홈런 64타점을 기록하며 공격면에서 가장 돋보인 시즌을 보냈다.
↑ 주니노는 지난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랜달 그리칙(26)도 첫 연봉 조정에서 260만 달러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었던 그리칙은 122경기에서 타율 0.238 출루율 0.285 장타율 0.473 22홈런 59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전날 소식이 전해진 마무리 코디 알렌에 이어 우완 잭 맥알리스터와도 연봉 조정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50경기에서 62이닝을 소화하며 롱 릴리버로 활약한 맥알리스터는 세번째 연봉 조정에서 245만 달러의 연봉을 확정했다.
LA에인절스 우완 블레이크 파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제이크 마리스닉은 지난 시즌 연봉(110만 달러)보다 80만 달러가 오른 190만 달러에 연봉 조정을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