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D-1] 평화협정 체결과 핵전쟁 저지, 두 마리 토끼 잡을까?
↑ 남북회담 /사진=MBN |
남북 고위급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과 북이 어떤 점을 준비해야 하고 대화 주제가 될 의제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제(7일) 오후 4시 업무 마감 직통전화 통화를 한 남북 양측은 오늘(8일) 중 회담을 시작할 정확한 시각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내일(9일) 고위급회담에서의 대화의 주제가 될 구체적인 의제 또한 확정할 전망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북한 선수단의 입국 경로와 개·폐회식 공동입장, 체류비 지원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 남북회담 /사진=MBN |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지지 발언에 힘입어 남북 양측은 의제를 확대하기 수월해졌습니다. 이에 남북 관계 개선 문제의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우발적인 충돌 방지와 이산가족 상봉을 언급할 가능성이 큽니다. 북측은 이에 맞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단, 또는 개성공단 재가동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남북회담 /사진=MBN |
김정은 위원장이 핵미사일 개발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판단하고 핵·경제 병진노선에서 경제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측의 '베를린 구상'에 대해 북측이 신년사로 화답한 가운데, 평화협정 체결과 핵전쟁 저지란 성과를 동시에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남북회담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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