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미국 신년맞이 쇼에 출연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전세계를 무대로 한 활동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신년맞이 쇼인 ABC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해 ‘DNA’와 ‘마이크 드롭(MIC Drop)’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초청 받아 미국 LA를 방문했을 당시 ‘뉴이어스 로킹 이브’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쇼에서는 켈리 클락슨, 칼리드, 숀 멘데스, 찰리 푸스, 제드 외 여러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방탄소년단의 미국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뉴이어스 로킹 이브’는 뉴욕 타임 스퀘어 특설 무대와 라스베가스, 할리우드, 뉴올리언즈 등에서 열리는 대규모 쇼로 이목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이크 드롭' 리믹스로 5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 오르며 기록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3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6일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핫 100’ 차트 82위에 랭크됐다. 이에 따라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5주 연속 메인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월 발매한 ‘DNA’의 4주 연속 랭크라는 자체 기록을 뛰어 넘었다.
이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100’ 차트에서는 49위에서 26위로 상승했다. ‘메인스트림 톱40 팝송’ 차트 27위, ‘캐나디안 앨범’ 차트는 40위로 15계단 상승, ‘캐나디안 핫100’ 차트에서는 한 계단 상승한 66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에서도 35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미국의 종합일간지 USA투데이는 2017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아티스트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전세계 팬들의 관심의 척도가 되는 유튜브 조회수도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 드롭’ 리믹스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것이다.
이번 기록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쩔어’,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상남자’, ‘세이브 미(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 ‘봄날’, ‘DNA’, ‘댄저(Danger)’, ‘아이 니드 유(I NEED U)’, ‘호르몬 전쟁’에 이어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이 12번째로 1억뷰를 돌파하며 한국가수 최다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보유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4기 팬미팅 'BTS 4TH MUSTER [Happy Ever After]'을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두 번째 시리즈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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