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범죄와 관련, 2016년 미취학자 전수 조사때 존재가 확인된 A양(11)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거액의 사기 혐의를 받은 부모와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A양은 4일 오전 있었던 청주 B초등학교의 취학 아동 예비소집에 나타나지 않았다.
2014년부터 B초등학교 취학 유예자로 관리돼 온 A양은 정상적으로 취학했다면 올해 5학년에 해당하는 나이다.
A양 부모는 2013년 인터넷 사이트에서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43명에게서 2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2014년 3월 지명 수배가 내려졌다.
A양과 부모의 행적은 이
경찰 관계자는 "일가족이 다른 사람 명의로 병원에서 진료를 했거나 민원 서류를 발급 받았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했으나 아무런 흔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기 규모로 봤을 때 일가족이 밀항해 해외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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