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해수찜과 윷놀이로 새해를 맞은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한겨울에 떠난 ‘전남 신안’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권선국은 새 첫 일출권을 얻고 함께 가고 싶은 친구로 박선영을 선택했다. 그는 “선영이와 같이 가서 파이팅하고 싶었다. 인생의 오빠로서 함께 힘내자고 하고 싶었다”며 박선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선영은 자신의 신발에 표가 담긴 걸 보고 최성국의 신발에 몰래 넣어 결국 권선국의 최종 일출 메이트는 최성국으로 결정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비가 오는 와중에 일출을 보러 갔다. 최성국은 권선국의 깜짝 결혼발표를 부러워했고, 권선국은 "광규형이 제일 걱정된다. 나이가 있으니 빨리 달려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은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더 조심스러워진다. 지금 만나면 마지막 사랑이 될 거다. 만나다 헤어질 수 없는 나이다"라고 말했다. 권선국은 "여자, 남자는 필인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날 아침, 지예는 일어나서 공복에 꿀 먹방으로 선보였다. 지예는 12년간 장복한 꿀 마니아. 그는 “빈속에 먹어야 위가 좋아진다“면서 멤버들에게 꿀을 강력추천했다. 이에 강수지와 이연수는 "집에 가서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에 관심이 높은 청춘들이 맏언니 지예의 연애 스타일을 물었고, 이에 지예는 주저없이 “완전 올인한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때 강수지가 “서로 딱 맞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고 묻자 지예는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인데, 함께 시간을 보내도 안 맞는 경우가 있더라”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두 번 만나면 환갑이 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청춘들은 새해 첫 아침으로 지예표 ‘된장떡국과 두부조림’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요리 준비로 많은 시간이 걸려 허기진 청춘들은 모닝커피를 마셨다. 이때 김국진이 박선영에게 "항상 남자랑 어울리는 장군상"이라며 "선영이가 남자 방에 와도 불편하지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청춘들은 지예가 만든 된장떡국 맛을 보고 엄지척을 올리며 자신만의 소울푸드를 말하며 맛있게 먹었다.
그런가하면 김도균이 천일염 ‘해수찜’을 제안했지만 여성 멤버들은 화장을 한 관계로 ‘해수찜’과 ‘윳놀이’로 팀을 나눠 움직였다.
김국진과 최성국, 김광규는 직접 장작을 패서 윷을 만들었다. 청춘들은 김국진의 원샷 원킬 도끼질에 탄성을 내질렀다. 이어 강수지가 평상에 즉석 윷판을 그렸고 자칭 ‘윷놀이 고수’ 지예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낙’과 ‘뒷도’ 룰을 제안했다가 불리한 상황마다 ‘우기기’ 스킬로 귀여운 승부욕을 드러내 남자 청춘들은 “어차피 논리로는 안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선영은 해수찜팀의 홍일점으로 동행해 시선이 모아졌다. 박선영은 함께한 남자 청춘들에게 양머리 수건을 만들어 선사하며 “왠지 남탕에 들어온 기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불청 공식 49금 토크의 대가답게 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