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자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박정자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컬투쇼'의 코너 '스타와 토킹 어바웃'에는 박정자와 김현준, 최정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정자는 '빌리 엘리어트' 캐스팅 비화에 대해 밝혔다. 그는 "원래 제 나이쯤 되면 오디션을 안 본다. 하지만 저는 비공식적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는 오디션 과정에서 느낀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는 과정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해 연기 인생 55년에도 시들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박정자는 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한 배우다. 이화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를 명예졸업 후, 영화 '충녀', '육체의 약속', '흙',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장마', '낮은 대로 임하소서', '과부춤', '자녀목' ,'이장호의 외인구단', '안개 기둥',
한편 박정자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할머니 역으로 열연 중이다. '빌리 엘리어트'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내년 5월 7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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