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과 동부지검 두 곳에서 투트랙으로 조사에 들어갔는데, 수사 첫날 주진우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렀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다스 관련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참고인으로 첫 소환자는 잡지사 기자인 주진우 씨.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11년 다스가 BBK에 투자한 140억 원을 회수하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진우 / 시사인 기자
- "140억을 돌려받기 위해서 청와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흔적들에 대한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별도로 동부지검에 마련된 수사팀에서는 정호영 전 특별검사의 특수 직무 유기 혐의와 당시 밝혀낸 120억 원의 성격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다스는 지난 10년 가까이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됐고, 참여연대 측의 고발로 수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별도의 발족식 없이 조사에 돌입한 수사팀은 조만간 관련인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 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 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