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부정 채용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흥집(67) 전 강원랜드 사장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11일 춘천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최 전 사장 측이 구속의 합당성을 다시 판단해 달라며 구속적부심사를 청구, 12일 오전 10시 심문이 진행된다.
최 전 사장은 2012∼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현직 국회의원 등으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고
최 전 사장과 함께 구속된 염동열 국회의원의 지역 보좌관 박모(45)씨에 대한 구속적부심도 12일 함께 열린다.
박 보좌관은 청탁 과정에서 강원랜드 실무자를 협박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