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상속된 부동산과 예금 등 재산 51조여원 어치 중 절반이 서울시 주민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의 납세지별 상속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2016년 전체 상속재산(51조4159억 원) 중 서울 거주 상속인 재산은 23조1692억 원(45.1%)이었다. 5년간 상속재산 중 절반 가까이가 서울시 주민에 집중된 셈이다.
이 중에서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주민의 상속재산이 10조1767억 원으로 서울 전체의 43%, 전국에서 약 20%였다. 구체적으로 강남구 4조6623억 원, 서초구 3조3985억
서울 다음으로 상속재산이 많은 곳은 경기(13조1708억 원)였고, 이어 부산(3조4111억 원), 대구(2조1593억 원) 등 순이었다.
이에 비해 세종은 상속재산이 1069억 원으로 가장 적었고 전남(3461억원), 제주(4250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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