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이 6년째 드라마 출연료를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지난 인터뷰에서 금전적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따르면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출연한 한 드라마 제작사 A사로부터 총 2억 6천 만 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제작사에 구혜선의 출연료에 대한 지급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구혜선은 6년째 돈을 못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혜선은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금전적인 것들에 대한 판타지가 이제 없어졌다”며 금전적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나이도 먹었고, 결혼도 했고, 아프기도 했고, 배우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대중이 연기자로서 저를 바라보는 지점이 ‘꽃보다 남자’때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은 아무것도 안 하는 삶을 살고 싶다. 하지만 결국 사람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편, 구혜선은 지난 10월 방송된 JTBC 예능 ‘전체관람가’에서 정윤철 감독의 단편 영화 ‘아빠의 검’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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