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59㎡ 거실. [사진 제공 = 동원개발] |
동원개발이 29일 동탄2신도시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291실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동원로얄듀크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동, 전용면적 59㎡ 규모 아파트 196가구와 전용면적 24~49㎡ 규모 오피스텔 95실 등 총 291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안에서도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위치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총면적 155만6000㎡에 첨단산업·연구·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최종 완성될 경우 400여 개 업체, 10만명의 산업인구가 들어설 전망이어서 직주근접에 따른 실거주 및 임대 투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이미 인근에 자리 잡은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 사업장,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등도 배후 수요로 분류된다.
테크노밸리 북쪽 직선 거리로 500m 떨어진 기흥에는 내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2019년 이케아가 광명과 고양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할 예정이다. 동탄역 바로 옆에 들어설 롯데백화점과 함께 쇼핑 환경도 매우 뛰어난 셈이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가 지어질 예정이며 중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동원로얄듀크포레는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에만 네 번째 공급하는 단지인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동원개발은 2016년 1차 434가구(71.95대1), 2차 761가구(13.03대1), 2017년에 3차 278가구(17.54대1) 등 세 차례 주택 공급에서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원개발은 1975년 설립 이래 43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대표 건설사다. 2017년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신용등급 'AAA'를 받았다. 지난해 포브스로부터 아시아 200대 유망
동원개발 분양 관계자는 "동탄역 주변의 신규 주택 공급물량이 많은 반면 테크노밸리 안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4개 단지에 불과하다"면서 "희소성이 높은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돼 있어 테크노밸리 근로자의 실수요나 이들을 상대로 한 임대수익 투자처로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동탄 =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