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의 사랑은 해피엔딩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에서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 커플은 돌고 돌아 알맞는 온도를 찾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두 사람은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고 평생을 약속했다. 박정우(김재욱)도 유명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는 등 사업적으로 성공했다. 지홍아(조보아) 역시 현수와 마찬가지로 대박작가가 됐다. 또 홍아는 최원준(심희섭)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원준은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모두가 행복한 '온도'였다.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서현진, 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양세종, 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렸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호흡을 맞췄던 서현진과 양세종은 전작과는 달리 멜로 호흡을 선보였다. 여섯 살 어린 남자와의 사랑이 흥미롭게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신인 양세종의 연기가 서현진과 잘 어울렸다.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꿈을 위해 사랑에서 물러난 청춘·불우한 가정사를 물려준 부모와의 갈등·서로 다른 성장 배경 때문에 가치관의 충돌 등 인물을 둘러싼 현실의 상황이 인물의 감정선을 부각시켰다. 각 캐릭터가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초반 높은 관심을 받는 듯했던 '사랑의 온도'의
27일부터는 윤균상 정혜성 주연의 '의문의 일승'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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