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는 16일 목포신항 부두 안 세월호 선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미수습자 찾기에 성원을 보내 준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미수습자 추가수색(기관실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 계획이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일반인 승객 권재근씨와 그의 아들 혁규군, 단원고 양승진 교사, 학생 남현철군과 박영인군 등 5명이다.
오는 18일 목포신항에서 영결식을 갖고 권씨 부자는 현대아산병원, 단원고 교사와 학생 등 3명은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합동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전남 목포신항을 7개월만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했던 세월호는 바다에서 건져 올려진 뒤 지난 4월 11일 목포신항에 거치돼 미수습자 수색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목포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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