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결정적인 순간, LA다저스 타자들은 침묵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9년만에 진출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까지 1승이 부족해 주저앉았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2회까지 5점을 허용한 것도 아쉬웠지만, 이를 만회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이날 다저스는 6회까지 득점권에서 13타수 1안타, 잔루만 10개를 남겼다.
↑ 배트를 집어던져도 소용없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운도 없었다. 2회 1사 1,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때린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유격수 정면에 걸리며 병살타가 됐다. 5회에도 2사 1,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밀어친 타구가 1루수 정면에 걸렸다.
다저스 타선은 다르빗슈 이후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만들어줬지만, 전혀 이에 응답하지 못했다. 변비도 이런 변비가 없었다.
↑ 다저스 타선은 이날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혀 살리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2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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