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가 드디어 오늘(31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이로써 또 하나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송중기와 송혜교는 현실에서도 사랑을 꽃피웠습니다.
결혼식 장소 앞에는 철통 보안 속에 국내외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오전부터 수백 명의 해외팬들도 송송 커플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히라타 아야코 / 일본팬
- "아침 10시부터 기다렸는데 만나고 싶었습니다. 결혼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중국 스타 장쯔이를 비롯해 유아인, 박보검, 최지우 등이 등장하며 결혼식장 입구는 영화제 레드카펫을 방불케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성하 / 배우
- "송중기 우리 동생하고 송혜교 우리 제수씨 행복하게 아름다운 모습, 멋지게 사는 모습 보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식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사진은 온라인에 금세 퍼졌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턱시도 차림의 송중기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송혜교의 모습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 생중계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이태원에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