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아모레퍼시픽과 진행한 공동연구로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최대 화장품학회(IFSCC)에서 호스트 소사이어티 어워드(Host Society Award)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은 개최국에서 발표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이다. 발표자로 나선 고은비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은 한국인의 유전자와 피부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 발표로 이 상을 받았다.
테라젠이텍스와 아모레퍼시픽은 이 논문에서 한국인 피부의 보습, 주름, 색소 침착등의 피부 특성들에 대한 유전지표를 발굴하고, 한국인 여성의 유전형-표현형 상관관계를 분석해 개인 유전자별 최적의 피부 관리 솔루션 제공 가능성을 밝혔다. 화장품 업계도 피부에 대한 유전자 분석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인에 특화된 유전지표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킨 것에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테라젠과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부터 한국인 피부 유전특성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5개의 공동 특허를 출원하였고, 후속 연구를 통해 예측 정확도를 검증해 나가고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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