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부산 해운대구 한 일방통행 도로 내리막길에서 역주행하던 2.5톤 정화조 트럭이 마주 오던 시내버스 2대와 주차 중인 차량·보행자·전신주를 잇달아 들이받은 후 전복한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승객·보행자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제동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정화조 트럭 운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등 사고 차량의 제동장치를 국과수에 보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