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주엽 감독이 홈 개막전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 세이커스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서 89-87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시즌 3승째를 기록한 LG는 홈에서 첫 승의 기쁨도 안았다.
진땀승이었다. 그리고 의미도 적지 않았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LG는 지난 19일 서울 SK에게 일격을 당했다. 사령탑 데뷔 첫 패배를 경험한 현 감독도 충격이 크다도 말했을 정도.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날 경기결과가 중요했다. 더불어 홈 개막전이기에 더 특별했다.
↑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가 홈개막전서 KGC에 승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3쿼터 추격을 시작한 LG는 4쿼터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김종규의 골밑 지배와 김시래의 3점포가 터지며 이뤄낸 성과. 파월이 역전샷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막판 혼전이 거듭됐고 막판 집중력에서 LG가 우위를 점했다
한편 앞서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CC가 현대모비스에 101-88로 승리했다. 부산에서는 상승세 서울 SK가 kt에 81-80 한 점 차 신승을 거두며 연승가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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