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거가 된 뒤 처음으로 마산구장을 방문했다. 3년 동안 활약했던 친정 NC다이노스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테임즈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시구를 맡았다. 이미 지난 17일과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1, 2차전을 모두 직접 찾아 NC에 기를 불어넣었던 테임즈다. NC는 테임즈의 응원 덕인지 1차전 13-5로 승리했다. 특히 테임즈는 8회초 NC 공격을 앞두고 3루쪽 NC 응원단 리프트에 직접 올라 NC를 대표하는 노래인 ‘마산스트리트’에 맞춰 힘차게 구단기를 흔들었다. NC팬들도 테임즈의 열띤 응원에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2차전에서는 두산 팬으로 유명한 마크 리퍼트 전 미국 대사와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 20일 오후 마산 야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플러이오프 3차전이 열렸다.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가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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