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관람가` 김구라 "영화감독들, 화려한 언변 없지만 재밌는 캐릭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전체관람가'의 재미 포인트를 짚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미연 PD와 윤종신 문소리 김구라가 참석했다.
문소리는 이날 "최근에는 짧은 콘텐츠가 트렌드에 맞는 듯하다. 오히려 상업적인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도 한다"며 "단편영화는 독립영화의 초석이다. 영화 창작자들이 처음 자신의 세계를 펼치는 게 단편영화다"고 밝혔다.
그는 "독립영화에 초석이 되는 단편영화를 예능을 하면서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예능과 영화가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소리는 "갑작스럽게 정윤철 감독님의 단편영화에 출연했는데, 즐거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카메오 출연 요청이 있으면 MC의 의무로서 출연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기발한 상상을 하시는 분들은 흔히 말해 정상이 아니다. 예능인처럼 화려한 언변은 없지만, 캐릭터 자체가 재밌다. 감독들을 알고 영화를 본 뒤 더 애정이 가더라"고 전했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영화 '인정사정 볼것없다' 이명세 감독, '조작된 도시'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 ‘대립군’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등이 함께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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