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7년도 10월 FIFA 세계랭킹이 발표되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8개국의 희비도 엇갈렸다. 특히, 북아일랜드와 스웨덴, 덴마크의 운명이 달라졌다.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실시되는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4개국씩 포트1·2를 나눈다. 같은 포트에 속한 국가끼리는 만나지 않는다. 스위스, 이탈리아를 피하려면 포트1에 속해야 한다.
9월까지만 해도 스위스(7위), 이탈리아(17위), 크로아티아(18위), 북아일랜드(20위), 스웨덴(23위), 덴마크(26위), 아일랜드(34위), 그리스(47위) 순이었다.
↑ 덴마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포트1에 포함돼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와 대결을 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10월 치른 러시아월드컵 예선 2경기 결과로 인해 순서가 바뀌었다. 몬테네그로를 1-0으로 꺾고 루마니아와 1-1로 비긴 덴마크는 7계단이 상승하며 19위를 차지했다.
반면, 북아일랜드와 스웨덴은 각각 23위와 25위로 미끄러졌다. 포트1 마지노선에 있던 북아일랜드는 독일, 노르웨이에 잇달아 졌다. 스웨덴도 룩셈부르크를 8-0으로 완파했으나 네덜란드에게 0-2로 패했다.
이로써 포트1에는 스위스(11위), 이탈리아(15위), 크로아티아(18위), 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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