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 동안 공종별 누계실적(좌)와 발주자별 실적 [자료제공 = 대한건설협회] |
16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수주 감소와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민간부분도 주거용 건축물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발주부문별·공종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4조24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17.1%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기계설치, 도로·교량, 철도·궤도 및 토지조성 공종에서 수주가 증가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2.8% 증가한 2조5864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건축은, 사무용 건물을 제외한 주거용, 학교·병원·관공서 등 공종의 부진으로 수주액은 48.0% 감소한 1조4161억원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전년 동월보다 0.9% 감소한 10조4553억원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도로·교량을 포함한 전반적인 공종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52.8% 감소한 908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건축은 주거용 재건축과 공장·창고 공종에서 큰폭으로 증가해 전년동월보다 10.6% 증가한 9조5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누계액은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올 8월까지의 수주누계액은 103조53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수주액 164조8000억원의 63%에 이르는 실적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건설 시황은 부정적인 시각이 주류를 이룬다.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 등과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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