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12일)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배우 장동건과 가수 겸 배우 윤아가 개막식 사회를 맡아 호흡을 맞춘다.
올해 영화제는 ’다이빙벨’ 상영으로 촉발된 문제가 여전히 봉합되지 않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영화계 일부 단체가 부산영화제 보이콧을 풀지 않았고,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올해를 끝으로 동반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영화제 초기부터 함께해온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출장 중 사망한 비보도 더해지는 등 내우외환이 깊다.
하지만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영화제는 개최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수차례 강조한 것처럼 실속있게 준비했다.
개막작은 문근영 주연의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폐막작은 대만의 배우이자 감
올해 초청된 작품들은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커런츠 상영작 등 300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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