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도곡동) 이상철 기자] 장기적으로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해 출항하는 선동열호의 1기가 확정됐다.
선동열 감독은 10일 오후 한국야귀원회(KBO) 회의실에서 코칭스태프와 논의 끝에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최종 엔트리(25명)를 확정했다.
2017 APBC는 아시아 야구 붐업 및 대표팀 세대교체, 새로운 스타 발굴을 목적으로 올해 창설된 국가대항전이다. 한국, 일본, 대만이 참가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자웅을 겨룬다.
↑ 선동열 야구국가대표팀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24세 이하 혹은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로 출전 제한 규정을 뒀다. 그 가운데 KBO리그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박세웅(롯데), 이정후(넥센), 구자욱(삼성), 장현식(NC), 함덕주(두산) 등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편, 선 감독은 연령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를 쓰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최종 엔트리
투수 : 김윤동(KIA) 김명신(두산) 이민호(NC) 장현식(NC) 박세웅(롯데) 박진형(롯데) 김대현(LG) 장필준(삼성·이상 우투수) 함덕주(두산) 구창모(NC) 심재민(kt·이상 좌투
포수 : 한승택(KIA) 장승현(경찰)
내야수 : 최원준(KIA) 류지혁(두산) 박민우(NC) 김하성(넥센) 하주석(한화) 정현(kt)
외야수 : 김성욱(NC) 나경민(롯데) 이정후(넥센) 안익훈(LG) 구자욱(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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