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자의 영어 말하기와 원어민의 것을 시각화한 그래프를 제공해 학습자는 자신의 취약점을 눈으로 확인하여 보다 섬세한 교정을 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스피킹덤] |
실제 스마트 기기는 생활가전부터 자동차, 교육 등 다양 분야에서 접목되고 있다. 특히 휴대성과 접근성이 좋아 각종 정보통신기술(ICT)에 활발하게 활용 중이다. 최근에는 습관 교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정보통신기술이 스마트 기기에 도입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원어민과 가까운 발음 교정을 돕는 시스템이 있는가 하면 코골이와 올바른 걸음걸이 자세 교정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소비자 개개인이 가진 고유의 습관 및 특징을 반영, 정밀한 분석을 통한 일대 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는 공통점이 있다.
◆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미국 현지 원어민에 가깝게 발음 교정
미국 현지 원어민과 함께하는 초등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스피킹덤'은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 음성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아이들의 발음 교정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 했다. 학습자가 원어민의 영어를 듣고 따라 말하면 음성인식 시스템이 이를 원어민 발음과 비교 분석해 학습자 스스로 발음 교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학습자의 영어 말하기가 녹음되면 소음과 공백을 제거한 뒤 영어음성만을 추출해 발음과 억양, 강세, 속도를 중심으로 원어민의 영어말하기와 비교·분석해 알려준다. 이는 영어 문장에서 의미를 가진 청크(Chunk)단위로 진행돼 보다 세분화된 음성 비교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학습자가 자신의 취약점을 눈으로 확인하며 보다 섬세한 교정을 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영어 말하기와 원어민의 것을 시각화한 그래프도 제공한다.
◆ 빅테이터 기반 걸음걸이 잡아주는 '직토워크'
↑ 직토워크 모습 |
휴대폰을 보고 걷거나 구부정한 움직임이 인식되면 진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울려 즉각적으로 자세를 고칠 수 있도록 한다. 직토 앱은 하루 동안의 활동량, 걸음걸이 분석, 바디밸런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 수면 패턴 분석해 코골이 습관 교정하는 '코웨이 에어 매트리스'
코웨이는 올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을 통해 'IoT 에어 매트리스'를 시장에 알렸다. 코웨이 에어 매트리스는 데이터 분석으로 사용자의 편안한 숙면을 돕고 코골이를 교정해주는 신개념 매트리스로 수면 장애를 겪는 현대인들을 위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사용자가 잠이 들면 수면 센서로 사용자의 체형과 체압은 물론 호흡수, 심박수 등을 측정하고, 다음 날 이러한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형상과 경사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코골이 방지를 돕는다. 수면 중 코골이를 시작하면 매트리스가 이를 인식하고 좁아진 기도를 열어주기 위해 목과 어깨 부위의 에어셀을 자동으로 부풀리는 코골이 습관 케어 기능도 탑재됐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에도 아마존 음성인식 AI '알렉사'를 접목시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생활습관을 분석해 성인병 예방 돕는 스마트벨트 '웰트'
↑ 스마트멜트 모습 |
이렇게 예측 정보는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 사용자가 본인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복부 관련 정보는 고혈압, 당뇨, 치질 등 현대인들의 주요 질환을 예측하기 때문에 수집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가 습관을 교정, 성인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센서가 탑재된 웰트 전용 버클 무게는 100g으로 가볍다. 한 번 충전만으로 배터리가 1개월 이상 지속돼 바쁜 현대인들이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 웰트는 최근 일본시장에 진출해 '바쁜 일상에 건강 관리가 어려운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을 바꿔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 어린이들의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 '소닉케어 키즈' 칫솔
어린이들의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 스마트 칫솔이 등장했다. 필립스에서 개발한 '소닉케어 키즈'는 양치하는 동안 칫솔 움직임을 분석해서 제대로 닦이지 않은 치아를 알려줘 칫솔 습관 교정을 돕는다.
이 제품은 구강관리가 중요한 유아동 시기에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양치 방법을 가르쳐 주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전용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부모의 도움 없이도 앱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지시에 따라 놀이처럼 양치질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다양한 흥미요소를 활용해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양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 일반치솔 대비 양치시간 준수율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