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혼자 왔어요’ 띠 동갑 선후배의 강원도 여행기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혼자 왔어요’에서는 뮤지, 황보, 제아, 회승, 나영, 로운이 선후배 여행 멤버로 묶였다.
이날 로운, 회승, 나영은 첫 만남에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 셋이 함께 강원도로 떠나는 길, 회승은 “데뷔하고 처음 가는 여행이다”라며 떨림을 드러냈다. 셋은 휴게소에서 먹방과 기념 촬영까지 하며 대학교 MT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뮤지, 황보도 뒤늦게 후배들에 합류했다. 멤버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닭갈비 가게로 향했다. 뮤지는 물로 건배를 제안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고, 회승은 노래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선후배들의 세대 차이가 그려졌다. 숙소에 도착한 뮤지가 같은 방을 쓰게 된 회승과 로운에게 워크맨을 보여준 것. 로운이 정장 재킷을 챙겨오고, 회승이 먹을 것을 잔뜩 챙겨온 것과는 상반된 짐이었다. 이에 회승과 로운은 “드라마 속에서 보던 거다”라면서 신기함을 표해 세대 차이를 느끼게 했다.
저녁 식사는 골뱅이 무침과 부대찌개였다. 식사 도중 로운은 뮤지에게 잣 막걸리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뮤지가 점심에 먹고 싶었지만 모두의 반대로 먹지 못했던 잣 막걸리를 로운이 장을 보며 챙겨왔던 것. 뮤지는 “그때 진짜 감동했었다”면서 로운의 섬세한 선물을 칭찬했고, 로운은 뿌듯함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행 2일차에는 분위기 좋은 야외 점심 식사가 그려졌다. 전날 식사시간과 달리 화기애애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 뮤지는 “닭갈비 집에서는 정말 집에 가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인제 스카이워크로 향했다. 50미터 높이에서 통유리 위를 걷는 액티비티였다. 제아는 “도저히 못하겠다. 응원만 하겠다”며 스카이워크 도전을 포기했고, 나영은 겁에 질린 상태에서도 스카이워크에 도전해 이목을 끌었다. 황보는 “온 김에 추억이라도 남길래”라면서 당당히 앞서는가 하면, 아찔한 체험에도 함박웃음을 보여 좌중을 감탄케 했다.
이 가운데 로운은 번지점프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려 줄 없이 떨어지는 번지점프였다. 황보는 겁에 질린 로운에게 “석우야, 파이팅”이라며 본명으
끝으로 멤버들이 여행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뮤지는 “대학에서 MT 가는 것 같았다”고 말했고, 나영은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회승과 로운 역시 “정말 재밌었다”면서 선배들과의 여행에 큰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