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부부’ 장나라X손호준 사진=KBS2 |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 장나라와 손호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 이 가운데 유쾌하고 리얼한 가족케미로 웃음꽃 만발한 촬영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공개된 스틸 속 장나라와 손호준이 깜찍한 브이자를 카메라를 향해 그려 보여 눈길을 끈다. 극 중 두 사람은 달콤살벌한 18년차 부부로 실제로도 찰떡 호흡으로 애증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나라는 한쪽 팔에 알록달록 장바구니를 메고 화사한 미소로 어엿한 주부 포스를 풍기는가 하면 손호준은 장나라 옆에 찰싹 붙어 다정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손호준은 아버지 역할의 김병옥과 현실 부자관계를 연상케 한다. 김병옥이 근엄한 표정으로 손호준의 뒤통수를 향해 손을 들어 올리는데 손호준은 무방비 상태로 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다. 특히 손호준이 고개를 돌려 김병옥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바로 웃음이 터질 위기에 처해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병준과 김병옥의 호쾌한 웃음이 포착됐다. 이병준은 장나라의 아버지 역할로 극에 코믹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 그런 이병준이 카메라를 향해 호탕하게 웃어 보여 촬영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김병옥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얼굴까지 붉어져 시선을 강탈한다. 손호준의 어머니 역을 맡은 조련은 이미 얼굴을 묻고 배꼽을 쥐고
이에 대해 ‘고백부부’ 제작진은 “배우들이 실제 가족처럼 유쾌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서로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아 촬영에 애를 먹기도 한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드라마로 찾아 뵐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