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 앞두고 미사일 도발 징후 포착

【 앵커멘트 】
추석연휴와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사일을 반출하는가 하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관련 시험 준비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에서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을 만드는 평양 산음동 병기연구소입니다.

한·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최근 이곳에서 화성-12형 혹은 화성-14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여러 발이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다음 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도발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완영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26일)
- "(10월 도발에 대해) 어느 정도, 몇천 km인 건 알 수 없으나 (국정원이)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선지 미군은 미사일 추적함인 '하워드 로렌젠' 호를 지난 28일 일본에서 출항시키는 등 감시 태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이번 달 함경남도 남포 조선소의 모습을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북한이 SLBM 관련 시험을 계속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