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KMX)가 준비한 이번주 인수·합병(M&A) 매물 장터에는 연 매출액 100억원대의 가전제품 부품 제조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세탁기 등 가전에 들어가는 배관연결장치 제조 전문업체다. KMX에 따르면 자체 개발 제품으로 경쟁력을 보유한 덕에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을 기록한 A사의 희망 매각가는 300억원이다.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농수산물 유통업체 B사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특히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최근 3년간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B사의 희망 매각가는 70억원이다. C사는 최근 창업 트렌드인 인형 뽑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업체로 가맹점 30개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했으며 희망 매각가는 10억원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정보기술(IT) 부품업체 D사는 신규 사업을 위해 기업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D사가 신규 진출을 원하는 업종은 전장부품과 4차 산업 관련 기업으로 인수 가능 금액으로 1000억원을 제시했다. 코스피 상장 건
설사 E사와 비상장 차부품업체 F사도 사업 확대를 위해 M&A 기회를 찾고 있다. E사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사로 저축은행, 건설, 발전설비업체를 물색하고 있고 F사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만한 전장부품업체 인수를 원하고 있다. E사와 F사의 인수 가능 금액은 각각 500억원, 300억원이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