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케이윌 “‘가슴이 뛴다’때 망했다고 생각…1위해서 놀랐다”

↑ 케이윌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MBN스타 김솔지 기자] 가수 케이윌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가수 케이윌의 네 번째 정규앨범 PART.1 ‘NONFI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케이윌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으로 “10주년을 맞이하니까 고민이 많아졌다. 지금까지 들려드렸던 노래들은 꽤 많은 시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장점으로 해석하면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만큼 뭘 해야 할지 많이 고민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사실 지금까지 확신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때 유일하게 ‘이 노래는 히트하지 않을거야. 하지만 오래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게 가장 큰 확신이었다. ‘가슴이 뛴다’때는 ‘망했다’고 생각했다. 사장님과 소리 지르면서 싸우는 상황까지 있었다. 그런데 그 곡이 1위를 해서 ‘난 진짜 모르는구나’ 싶었다. 그런 상황이 많이 있었기에 늘 확신을 가지고 지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케이윌은 네 번째 정규앨범 PART. 1 ‘Nonfiction’을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타이틀 ‘실화(實話)’로 2년 6개월만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