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승혁(31·스포티즌)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을 확정지었다.
김승혁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와이어투와이어)하며 우승자에게 주어진 더CJ컵@나인브릿지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승혁은 황중곤, 이규민(A), 김시우,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에 이어 한국 선수 중 7번째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꿈의 PGA투어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승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으로도 기쁘지만 더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PGA투어는 모든 선수들의 꿈인 만큼 큰 무대에서 PGA투어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PGA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을 확정한 김승혁. 사진=스포티즌 제공 |
이럴 경우, 78명의 전체 출전 선수 중 이미 출전 의사를 밝힌 최경주, 김시우, 배상문, 안병훈 등을 비롯해 최소 14명의 한국 선수가 더CJ컵@나인브릿지 무대를 밟게 된다.
CJ관계자는 "김승혁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에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라며 “앞으로 제네시스 포인트와 아시아투어 상금, 세계골프랭킹 기준 등 대한민국 선수들의 출전 소식을 계속해서 전할 예정인 만큼
더CJ컵@나인브릿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며, 대회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판매는 더CJ컵@나인브릿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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