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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 상무에 덜미…미뤄진 최강희 감독 200승

기사입력 2017-09-20 22:46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의 패기에 당하고 말았다.
상주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전북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상주는 창단 후 처음으로 전북에 첫 승을 거뒀다. 그동안 전북에 3무10패로 열세였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의 200승이 걸려있었지만, 안방에서 상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4연승 실패 승점 61(18승7무5패)로 여전히 선두는 지켰지만 2위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차는 3점으로 줄어들었다.
전북은 에두, 로페즈, 이승기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상주는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는 주민규 대신 진대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북이 먼저 웃었다. 전북은 전반 32분 정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정혁은 에두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상주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전반 40분 김민재가 퇴장당하면서 일이 꼬였다. 상주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15분 주민규가 왼발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동점골을 헌납한 전북은 이동국과 김신욱을 연거푸 투입해 두 번째 골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상주의 역습에 당했다. 상주는 후반 추가시간 김호남의 골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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