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사진 = 박진형 기자]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1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노트8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변함 없이 지지해주신 노트 사용자, 더 나아가 모든 갤럭시 고객 여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갤럭시 노트8를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갤럭시 노트7 (발화) 이슈를 극복하며 역설적으로 (노트 사용자 분들의) 애정과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대를 져버리지 않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패블릿(폰+태블릿)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의 혁신 모델이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이 발화 사고로 리콜·단종됐지만 갤럭시 노트FE에 이어 갤럭시 노트8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국내에서는 갤럭시 노트8 예약 접수 건수가 50만건이 돌파해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알려졌다.
고 사장은 "언팩 행사 직후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40여개 국가에서 선주문을 시작했고 역대 최고의 선주문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 모든 게 갤럭시 노트를 잊지 않고 기다린 여러분(소비자)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또 앞으로도 '혁신'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소비자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노트8은 이런 노력 속에 탄생한 역대 최고의 노트"라며 "삼성은 앞으로도 의미있는 혁신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갤럭시 노트8'의 매력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로 진행됐다. 노트 팬 크리에이터인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 김다운 포토그래퍼, 이치성 작가가 참석해 갤럭시 노트8의 활용 방식을 소개했다. 이들은 갤럭시 노트8만의 차별화된 기능으로 만든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 노트8의 주요 특징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S펜' ▲세계 최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 ▲6.3형의 역대 최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이다. 6GB RAM, 10nm 프로세서, 최대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
갤럭시 노트8 64GB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09만4500원이다. 256GB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2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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