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992년 이후 처음으로 9연패를 당한 LA다저스 감독이 된 데이브 로버츠는 다시 한 번 노력을 강조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6으로 패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최다 연패이자 구단 역사상 1992년 10연패 이후 최다 연패.
로버츠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잘싸웠지만, 조금 부족했다"며 이날 패배를 아쉬워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5회 홈런을 때린 안드레 이디어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美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는 이어 "지난 두 경기는 긍정적인 것들이 많이 보였다"며 "타석에서 상대와 경쟁하며 출루하는 모습도 좋았고, 불펜도 어제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들이 자신만의 리듬을 갖고 무실점을 기록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고 평했다.
9회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때린 2루수 로건 포사이드는 "연패도 경기의 일부다. 어떤 팀에게든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운을 뗀 뒤 "앞서 우리가 보여줬던 좋은 모습, 그것이 우리의 진짜 모습"이라며 그 모습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패를 벗어나기 위한 아이디어를 묻는 질문에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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