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시우민과 워너원 강다니엘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면서 ‘이불밖은 위험해’의 정규 편성에 힘을 보탰다 |
시우민과 강다니엘은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불밖은 위험해’에서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첫 방송에서는 스케줄이 늦게 끝나 뒤늦게 합류하게 된 시우민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3부작 중 1부에서 한 장면도 나오지 않자 시청자들은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2부부터는 시우민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져 시청자들의 불만이 순식간에 사그라졌다. 시우민은 깔끔한 성격이 드러난 살림꾼의 면모부터 VR게임에 빠져 예능신이 강림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룸메이트인 강다니엘은 털털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줬다. 물건을 아무 곳에나 늘어놓는가 하면 후추라면, 케첩 범벅 토스트 등 허술한 모습을 거리낌 없이 선보이며, 시우민과 정반대 성격으로 웃음을 안겼다.
↑ 엑소 시우민과 워너원 강다니엘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면서 ‘이불밖은 위험해’의 정규 편성에 힘을 보탰다 |
재미를 배가 시킨 장면은 시우민과 강다니엘의 첫 만남이었다. 시우민과 강다니엘이 가요계 선후배이자 대세 아이돌로서 보여준 케미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만나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같은 방에 있었음에도 혼잣말을 하던지, 불편함을 느낄까봐 서로 배려를 해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낯가림을 어느 정도 극복한 두 사람은 훈훈한 케미를 선보였다. 강다니엘은 "내가 엑소와 방을 쓰다니"라며 시우민과의 만남에 설레는 귀여운 동생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우민은 강다니엘을 볼 때마다 연신 흐뭇한 미소를 연발, "너 되게 귀엽다"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강다니엘을 연신 챙기는 형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시우민과 강다니엘의 룸메 케미를 선사했다.
대세 아이돌 그룹 멤버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에 팬들의 정규 편성 요청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대세 중에 대세라고
3부작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들을 매료 시킨 시우민과 강다니엘이 '이불밖은 위험해'가 정규 편성됐을 시에도 합류해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