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구설수 및 전 소속사 회장과의 갈등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클라라가 본격적인 기지개를 폈다. 중국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국내로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존재감을 발휘 못하고 있는 그녀는 다시금 이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클라라는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원히트원더 특집! 내가 망할 거 같애?’ 편에 출연했다.
김미연, 김상혁, 마크툽, 황보미와 함께 출연한 가운데 그는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소식과 함께 근황과 전했다.
클라라는 “중국 진출작 영화 2편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며 “영화 흥행 수익이 1,000억 원에 달한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과거 섹시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시구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몇 년 전 내 인생을 바꿔준 그 시구는 사실 3일 전에 급하게 찾아온 '대타 시구'였다”면서 “당시 시구를 기회로 삼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라 생각해 비주얼과 건강을 함께 선보이고 싶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패션이 있었지만 보다 멋져 보일 수 있는 옷을 선택했다”며 화제가 된 레깅스패션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시 시구를 진행하고 나니 수입은 세 배 이상으로 올랐다. 계속 된 광고로 하루에 3시간 밖에 자지 못 했지만 모든 것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앞서 클라라는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과 법적 분쟁을 겪으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일광공영의 계열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었던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며 2014년 12월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재기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의 주장은 악의적이라며 클라라와 그 아버지 이승규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클라라와 이 회장 양측은 언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국내 활동을 잠시 접은 클라라는 중국으로 건너가 해외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금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자신의 주 분야를 찾아 다시금 사랑 받는 스타로 재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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