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 LG전자의 'V30' 출시를 앞두고 잠잠했던 지난달 번호이동 시장과 달리 알뜰폰 사업자의 가입 유치 경쟁은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 가입자 3만5759명이 다른 알뜰폰 사업자로 번호이동을 했다. 이는 전월 대비 5.1%, 전년 동월 대비 27.2% 높은 수치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통 3사와 다른 알뜰폰 사업자로부터 확보한 가입자 수는 9만9478명이다. 이 또한 전월 대비 대비 6.7%, 전월 동월 대비 1.5% 늘었다.
하지만 지난달 이통 3사와 알뜰폰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59만1562건으로 전월 대비 11.3%와 전년 동월 대비 4.3% 줄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또 선택약정의 요금할인율이 오는 15일부터 현행 20%에서 25%로 조정된다는 소식에 가입자들이 스마트폰 교체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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