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청년층 공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LG텔레콤이 리비전A 서비스인 오즈를 내놓으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바로 데이터 서비스입니다.
영상전화는 물론 휴대폰 버튼 하나로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고, 웹서핑과 이메일 검색은 물론 첨부파일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다른 통신사보다 4배이상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는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인터뷰 : 정일재 / LG텔레콤 사장
-"요금도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해서 많은 분들이 쉽게 요금걱정없이 쓸 수 있도록 서비스 개념을 디자인했습니다."
LG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서비스 사용이 많은 청년층 공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단말기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전용폰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KTF와 SKT가 양분해온 3세대 이동통신 시장도 새로운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KTF는 3G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올해 450만명 수준인 가입자수를 77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도 올해 신규 단말기 중 3G비중을 60%까지 늘리고, 3G망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올해 150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3세대 이동통신 시장.
보조금 규제 폐지와 LG텔레콤의 새로운 가세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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