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40인 확장 로스터가 적용되는 9월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각 팀들은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놓고 계산이 분주하다. LA다저스도 그렇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확장 로스터 운영 계획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확장 로스터 첫번째 콜업 대상으로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 우완 투수 브록 스튜어트를 지목했다.
↑ 이디어는 허리 통증으로 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최근에는 목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일단은 9월 1일 원정경기가 열리는 샌디에이고에 합류할 예정이다. 재활경기 성적은 10경기 32타수 7안타(타율 0.219) 2루타 2개 6타점이다.
로버츠는 "목의 통증이 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 그는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여전히 타석에서 명성을 쌓고 싶어한다"며 역할이 제한됐음에도 최대한 건강한 몸 상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10경기(선발 3경기)에서 2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스튜어트의 역할은 임시 선발 내지는 롱 릴리버다. 일단 첫 역할은 3일 더블헤더 낮경기 선발로 나서는 것이다.
↑ 스튜어트는 이번 시즌 임시 선발과 롱 릴리버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투수코치의 보고에 따르면, 전날 불펜투구에서 초반에는 약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25구는 정말 좋았다고 한다. 딜리버리의 리듬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계속 노력할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맥카시의 역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일단 재활 등판을 뛰게 한 뒤 어떤 모습인지 볼 것이다. 일단 기대대로 잘 던지면, 그다음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일단 재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한편, 다르빗슈 유는 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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