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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계 대부’ 조동진 별세...향년 70세

기사입력 2017-08-28 09:09

조동진 별세 사진=푸른곰팡이
↑ 조동진 별세 사진=푸른곰팡이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조동진이 별세했다.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던 조동진은 28일 오전 3시 43분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오는 9월 16일 13년 만에 공연 무대에 설 예정이었지만, 끝내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지난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또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흐름을 바꿔놓았다.

특히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

반’에 선정된 1집 이후 1996년 5집 ‘조동진 5’까지 발표한 그는 제주에 머물며 생활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하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대중을 찾았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이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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