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3개, 스트라이크는 55개였다. 평균자책점은 3.34로 낮췄다.
팀이 3-1로 앞서고 있는 7회초 공격에서 오스틴 반스와 대타 교체되며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수비 도움도 있었다. 3루수 저스틴 터너는 3회 2사 1루에서 조시 벨의 장타성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내 1루에 던져 아웃시켜 이닝을 끝냈다. 2루수 로건 포사이드는 2회 데이빗 프리즈의 뜬공 타구를 뒤쫓아가 잡아냈다.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는 4회 엘리아스 디아즈의 좌중간 가르는 타구를 끝까지 쫓아 잡아냈다.
류현진은 이날 단 한 개의 장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2회 희생번트를 성공시킨데 이어 6회에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안타를 기록한 것은 11경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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